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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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美스포츠아카데미 선정 '이달의 선수' 수상

기사입력 2013.04.11 11: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에서 선정한 3월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USSA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가 이달의 여자 선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USSA는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한 김연아는 218.31점을 획득하며 2위와 20점 가까이 점수 차를 벌렸다"며 "현 채점방식을 도입한 2005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난 가장 큰 점수 차로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대회에 출전해 200점을 훌쩍 넘겼다. 또한 올 초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자신의 롱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국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두 번의 실전 경험을 치른 김연아는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맨(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0년 2월에도 USSA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3월 '이달의 선수' 남자 부문에서는 미 프로농구 마이애미 히트를 27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29)가 뽑했다. 이로써 김연아와 제임스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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