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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창원시청 광장의 토고전 응원현장

기사입력 2006.06.15 12:38 / 기사수정 2006.06.15 12:38

김정수 기자



'대~한민국 그 열광의 현장속으로~'

2006독일월드컵 대한민국의 토고와의 첫경기가 열린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창원시청앞 광장에서는 광장응원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창원시와 MB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창원광장 문화축제에는 초반에 약 3만여명이 몰렸으나, 한국전이 열리는 오후 10시 무렵에는 6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붉은 물결이 절정을 이루었다.

리플레이 밴드(김정민), 배치기, 적우 등의 인기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적우는 노래도중 응원을 하러 온 관람객들 속으로 들어가 응원중인 관객의 태극기를 들고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시작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이 이어지다 토고에게 실점을 당하자 한때 침통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띤 성원을 보냈다.

후반전에 토고선수의 퇴장으로 서서히 열기가 고조되기 시작되더니 이천수선수의 프리킥골로 광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안정환선수의 역전골이 터진 이후로 승리를 확신한 시민들의 응원은 지칠줄을 몰랐다.

경기가 끝나자 다시 한번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오면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응원석 풍경>


▲노점상도 붉은악마. 기자가 응원전을 취재하기 위해 나서다 마산시 구암2동에서 만난 붉은악마 복장의 노점상.


▲노출패션으로 시선을 끄는 여성 축구팬.


▲아이를 등위에 태우고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가수 적우가 응원단 앞으로 다가가 일일이 악수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말도 안된다!" 토고에 선취골을 내주자  허탈한 표정들을 짓고 있다.


▲이천수의 프리킥골로 동점이 되자 모두 일어나 환호하고 있다.


▲안정환의 골로 2대1로 역전되자 모두 일어나 함성을 지르는 가운데 한쌍의 연인들이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한국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정수 기자)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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