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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6월 아이스쇼 확정…올해는 단 한번만 공연

기사입력 2013.04.09 17: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 올댓스포츠)가 오는 6월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이 6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월드챔피언'자리를 탈환한 김연아는 오는 6월 국내 팬들을 위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해 200점을 넘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 해 1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내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국내 팬 5천여 관중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현역 복귀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피겨 팬들을 위한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그동안 김연아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2010년 이후 매년 연 2회 개최되었던 '올댓스케이트'는 다가오는 2014년 소치올림픽 시즌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올해에는 1회만 개최된다.

올댓스포츠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했던 감동을 국내 팬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스 쇼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 단 1차례만 열리는 아이스쇼인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해 김연아와 피겨스케이팅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는 지난 '남자 싱글의 전설' 커트 브라우닝(캐나다)과 '올댓스케이트 쇼'의 '단골 손님'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그리고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연한다.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는 아이스 아크로바틱 팀 볼라디미르 베세딘-올렉세이 폴리슈츄크(러시아)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참가 선수 및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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