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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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3안타 4타점' KIA, 한화 3연패 몰고 2승째

기사입력 2013.04.02 22:16 / 기사수정 2013.04.02 22: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 번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집중력을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IA는 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주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태완은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오선진과 김태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3회 들어 KIA의 반격이 이어졌다. 또 한번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KIA는 3회초 2사 후 김선빈의 볼넷과 이용규의 사구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주찬의 우익선상 3루타로 주자 2명이 홈인,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우익수 김태완의 실책을 틈타 타자 주자 김주찬마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타선의 힘은 강했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조정원의 볼넷과 이대수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태완의 좌월 2루타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득점,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이범호의 2루타와 차일목,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5-3, 다시 앞서나갔다. 7회에는 김선빈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 김상현의 사구를 묶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6-3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말 1사 후 김주찬의 내야안타와 김상현, 신종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최희섭의 내야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8-3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지는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한 KIA는 9-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한상훈의 볼넷과 이대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오선진의 우익선상 2루타와 김태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 5-9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주찬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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