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정규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31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서재응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홈런(31개), 타점(105개) 장타율(0.561) 부문 1위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지난 시범경기에서도 안타4개를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변함없는 '거포 본능'을 발휘한 바 있다.
넥센은 1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서건창이 이택근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박병호의 홈런포가 더해지며 1회에 2점을 올렸다.
넥센은 2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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