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웨딩드레스 사진, 알고 보니 '곽민정+싸이 합성'

싸이 웨딩드레스 사진 곽민정 합성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싸이의 웨딩드레스 포스터 사진은 곽민정의 사진에 싸이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

싸이는 27일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상암에서 하얗게 불태웁시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중 '올백싸이 9종 세트'라는 제목이 붙은 포스터 사진에서 싸이는 흰 옷을 입은 자신의 사진 9장을 넣었다. 이 중 9번째 사진 속에서 싸이는 여성 피겨스케이터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알고 보니 피겨 스케이팅 선수 곽민정 선수의 사진이었다. 원본 사진은 2011년 2월 카자흐스탄에서 있었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곽민정의 연기 모습을 담은 것이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싸이의 포스터에 대해 "싸이가 이번 단독 콘서트 '해프닝'의 관객 드레스 코드를 흰색으로 지정해 패러디 포스터를 제작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작비 30억으로 화제를 모았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웨딩드레스 포스터, 곽민정 ⓒ YG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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