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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박항서 전 경남감독, 중국행?

기사입력 2007.12.04 02:49 / 기사수정 2007.12.04 02:49

홍준명 기자

        [中]박항서 전 경남감독, 중국행?

 


최근 중국에서는 안정환의 중국클럽팀 입단설과 함께 박항서 전 경남감독의 중국행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대상이 되는 팀은 칭다오중넝이라는 같은 클럽이다. 다음은 12월 3일 칭다오뉴스닷컴에 실린 기사의 내용이다.

기사에서는 어제 한국에서 중넝클럽팀으로 한 통의 감독 신청서가 에이전트를 통해 왔는데 바로 전 한국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의 감독인 박항서에게서 온 것이었다라고 밝힌 후, 박항서감독의 그 간의 대표팀과 클럽팀에서의 경력을 기술한 후에 올 시즌 경남FC를 4위로 이끌었지만 구단과의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칭다오는 한국 자본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박항서감독이 온다면 분명 클럽팀에 대해서 칭다오의 한국인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의 영입에 대해서는 클럽 수뇌부의 심사숙고를 거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항서 감독이 오게 된다면 연봉은 3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현재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클럽으로서도 충분히 협상가능한 수준의 액수라고 했다. 끝으로 박항서감독이 정말로 오게 된다면 그는 김정남, 이장수 감독에 이은 칭다오팀에서 세 번째로 감독직을 맡게 될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또 다른
기사에서는 중국 기자가 직접 박항서 감독과 마찬가지로 경남출생인 이장수감독에게 전화를 걸어서 박항서감독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했는데 이장수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井水不犯河水!" 이는 '우물물은 강물을 범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혀 관계가 없고 또 구분을 명확히 하여 서로 범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자는 이에 대한 기사를 '이장수감독은 박항서 감독을 경시한다'라고 붙여놓았다. 

과연 박항서감독이 중국클럽팀에서 지휘봉을 잡을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www.qingdaonews.com/content/2007-12/03/content_7780698.htm
http://www.qingdaonews.com/content/2007-12/03/content_7780701.htm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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