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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16강으로의 복귀,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7 총결산

기사입력 2007.12.23 22:29 / 기사수정 2007.12.23 22:29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이제 2007년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시 오는 22일 일산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을 끝으로 2007년 한해를 마무리 했다.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연말 특집 그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7 시즌을 되짚어보았다. (편집자 주)




1. '신성 탄생의 연속' 2007 MSL 총결산
▶ 16강으로의 복귀,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7 결산
3. 12개팀의 처절한 레이스, 프로리그 중간결산
 


#1. 16강 체제로의 복귀, 그리고 곰TV에 대적하는 Daum의 스타리그 후원
MSL과 프로리그에 비하면 한창 늦은 때에 시즌을 시작했다. 그 이유는 2006년까지 계속되어왔던 24강 체제가 2007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16강 체제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24강 체제로 진행해오면서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문제들이 팬들 사이에서 제시되었다. 결국, 2007시즌 다시 16강 체제로 전환했고, 매주 수, 금요일 진행되던 것을 매주 금요일로 다시 시간대를 변경했다.

2007 스타리그의 또 하나의 화제는 단연 국내 최정상 포털사이트 다음 커뮤니티의 스타리그 후원이 아니었나 싶다. 시즌 개막 전 이미 콘텐츠 제휴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1년 동안 MSL을 후원하는 곰TV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는 의문이 많이 제시되어 왔지만, Daum이 스타리그를 후원하면서 팬들과 함께하는 스타리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 2007 MSL=프로토스? 2007 스타리그=저그!
2007년 개인리그는 종족 간의 극과 극이 유난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MSL이 프로토스의 해였다면 스타리그는 저그의 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역대 스타리그 중 저그가 소수정예로 나온 적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Daum 스타리그도 진출자 16명 중, 단 3명에 그쳤고, EVER 스타리그 역시 16명 중 4명에 그쳤다. 그런 와중에도 저그는 끝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7월 울산에서 열린 Daum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대인배' 김준영이 0대 2로 뒤지고 있던 상황을 멋지게 역전해 끝내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EVER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제동 역시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침착하게 3경기를 내리 따내면서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3. 5전 6기의 도전…. 그러나 아름다운 노력
올해 스타리그 4강을 보면 유독 오랫동안 도전해온 선수들의 노력이 눈물겨웠다. 특히, Daum 스타리그는 더더욱 그랬다. 결승에 진출했던 김준영과 변형태는 지난 EVER 스타리그 2005부터 꾸준히 스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2007 Daum 스타리그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에 진출했던 이제동과 송병구 역시 꾸준히 노력한 결과에 해당된다. 이제동은 로열로더를 달성했으나, 스타리그에 진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송병구 역시 오랫동안 스타리그에 꾸준히 진출하며 결승 문을 두드렸지만, 쉽지는 않았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스타리그 본선에 오르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달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결승까지 살아남은 선수들이 아닐까?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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