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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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수퍼스타', 역대 최강의 캐스팅? '기대감UP'

기사입력 2013.03.25 17:02 / 기사수정 2013.03.25 17:0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과 함께 6년 만에 돌아온다.

유다의 시선으로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수퍼스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에비타' 등 히트작을 내놓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마이클 리와 박은태가 지저스 역에 발탁됐으며 스승인 지저스를 사랑하는 동시에 배신하는 유다 역에는 윤도현(YB), 김신의(몽니),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천한 여자로 지저스를 존경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마리아 역에는 정선아, 장은아가 확정됐다.

'미스 사이공'의 주역으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마이클 리는 2000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을 포함해 '수퍼스타' 무대에 400여 회 출연했고 2011년 미국에서 지저스와 유다 역을 모두 맡았던 이력을 지니고 있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서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보여준 박은태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관객을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강렬한 지저스를 선보인다.

이들과 맞대결을 펼칠 유다를 연기하는 윤도현은 '헤드윅', '광화문 연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인디밴드 몽니의 리드 보컬 김신의와 뮤지컬 배우 한지상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유다 역을 잘 소화해 내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리아 역에 캐스팅된 정선아는 '드림걸즈', '모차르트!', '아이다', '에비타' 등 굵직한 무대에서 주연을 맡으며 농익은 연기력과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정선아와 함께 더블캐스팅된 장은아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김동현, 지현준, 김태한, 조권 등이 캐스팅돼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쓴 고 난이도 음악인 'Gethsemane(겟세마네)', 'Superstar(수퍼스타)', 'I don't know how to love him(어떻게 사랑하나)' 등 높은 음역대의 넘버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출중한 락 보컬 능력과, 지저스와 유다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수퍼스타' 역대 최강의 캐스팅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무대에서 충돌하는 그들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더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 '수퍼스타'는 락 오페라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음악과 심장을 깨우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기존 뮤지컬 무대와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스타'는 4월 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수퍼스타 ⓒ 설앤컴퍼니, 액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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