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호평 속에 출발하며 웰메이드 '케드(케이블티비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나인'은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신비의 향을 손에 얻은 이진욱(박선우 역)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이다. 시간여행으로 인해 조윤희(주민영 역)와 이진욱의 러브라인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치게 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첫 방송에서는 네팔의 신비스러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진욱과 조윤희의 로맨스, 가족의 원수를 향한 이진욱의 본격적인 복수와 형 전노민(박정우 역)의 죽음 등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특히 이진욱과 조윤희는 함께 나오는 첫 장면부터 '차창 키스신'을 연출했고, 이진욱은 깜짝 프러포즈는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조윤희의 매력과 무게감 있으면서도 자상한 이진욱의 매력이 잘 어우러지면서 두 사람의 조합이 돋보였다.
극중 조윤희는 선배기자인 이진욱을 향한 사랑을 5년 동안 끊임없이 표현해온 인물로 여주인공이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친다는 점에서 기존의 멜로드라마와 다르다.
또한, 매 장면마다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명대사로 '나인'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와 상황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대사 등 '나인'은 첫 방송부터 명대사가 쏟아졌다.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감독과 송재정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춘 '나인'은 위트 넘치는 대사와 화려한 영상미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시청률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인' 1회는 평균시청률 1.2%에 최고시청률 2.0%를 기록했다.(케이블 유가구 기준/tvN, 스토리온, 온스타일 채널 합산)
'나인'을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기획하고, 치밀하게 제작한 만큼 시청자분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화는 정말 시작에 불과하다. 한 회 한 회가 기다려지는 엄청난 스토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끝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나인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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