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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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난타전 끝에 토트넘 3-2 제압 '6위로'

기사입력 2013.03.11 02: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상승세의 토트넘 훗스퍼를 난타전 끝에 꺾고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2로 승리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12승9무8패(승점45)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주전 골키퍼인 호세 마누엘 레이나 골키퍼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브래드 존스가 골문을 지킨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공격을 이끌었고 스튜어트 다우닝과 쿠티뉴가 공수에 걸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을 제압했다. 였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쿠티뉴와 호세 엔리케,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패스플레이로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는 이 골로 리그 22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베르통헨이 헤딩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문전까지 올라간 베르통헨은 베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8분에도 베르통헨이 골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베르통헨은 베일의 프리킥이 상대 문전에서 혼전 상황에 이르자 절묘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갈랐다.

패색이 짙던 리버풀은 토트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다우닝은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걷어내기 실수를 틈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접어들었고 리버풀은 후반 37분은 수아레스가 베누아 아수 에코토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성공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리버풀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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