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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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전작 '서영이' 부담감 떨쳐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3.03.04 18:30 / 기사수정 2013.03.04 18:3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3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후속작인 '최고다 이순신'은 전작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47.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뒤에 서는 것은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전작의 후광효과라는 것이 작용해 첫 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더군다나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만들어냈던 KBS 2TV 주말드라마라면 기대치는 더 커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우려에 '최고다 이순신'의 윤성식 PD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쿨당)', '내 딸 서영이'에 이어져 오는 작품이다 보니 연출자로서 부담이 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PD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이 다른 드라마와 달리 여운이 있고 조금은 신선한 작품이었으면 한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최고가 아니라도 괜찮아. 우리 모두 특별하니까'라는 드라마 주제의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넝쿨당'은 톡톡 튀는 신세대 주부의 모습을 통해 시월드와 가족의 사랑을 그려냈고, '서영이'는 딸과 아버지의 오해와 화해, 그리고 가족의 모습을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시작되는 '최고다 이순신'은 상처투성이인 사회에서 따스한 위로를 전하고 우리의 현재 삶과 내면을 들여다보겠다는 기획의도를 딸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고두심 분)와 막내딸(아이유 분)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를 그려내는 가족 드라마이다. 조정석과 아이유가 생애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9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지훈, 배그린, 고주원, 유인나, 조정석, 윤성식, 아이유, 이미숙, 고두심, 손태영, 정우, 김윤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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