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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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몸 덜 풀렸나' 노경은, 대회 첫 등판서 '아쉬움'

기사입력 2013.03.02 22:4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로 나선 노경은(두산 베어스)이 대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노경은은 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서 열린 2013 제3회 WBC 네덜란드전에 선발 윤석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28개. 주무기인 빠른 공에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섞어 네덜란드 타선을 상대했지만 공이 마음먹은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노경은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윤석민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상황은 뜻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첫 상대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안타, 조나단 스춥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서 로저 베르나디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0-2. 곧이어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내줘 0-3이 됐다. 1점은 선발 윤석민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후속타자 앤드루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어지는 6회말에는 선두타자 젠더 보가츠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커트 스미스를 볼넷 출루시킨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다행히 구원 등판한 손승락이 후속타자 칼리안 샘스를 우익수 뜬공, 단셴토 히카르도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7회초 현재 네덜란드에 0-3으로 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노경은 ⓒ 타이중(대만),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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