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58
스포츠

'김병현 2이닝 1실점-유한준 홈런' 넥센, 삼성 제압

기사입력 2013.02.28 17: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넥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로 나선 김병현은 2이닝 동안 36구를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에 이어 등판한 강윤구도 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 박성훈, 한현희는 각각 1이닝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 이택근, 이성열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외국인선수 릭 밴덴헐크는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어 등판한 김기태도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걸이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는 등 4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삼성. 삼성은 2회말 채태인의 2루타와 조동찬의 볼넷을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상대 폭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5회 1사 후 정수성의 2루타와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이어지는 5회말 배영섭, 우동균, 최형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1로 다시 앞섰다.

6회 들어 넥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상대 바뀐 투수 이동걸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폭투와 허도환의 적시타,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3점을 추가,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넥센은 김영민-문성현-박성훈-한현희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병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