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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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WBC 대표팀, 우츠미 무실점 호투에도 영봉패

기사입력 2013.02.27 11:35 / 기사수정 2013.02.27 11: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선발 우츠미 데쓰야의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대표팀이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0-1로 패했다고 전했다.

선발 우츠미 데쓰야는 3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7km/h를 기록하며 좋은 제구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불안한 타선이 문제였다. 일본 타선은 랜디 메신저와 시라니타 히로카즈, 가와사키 유스케, 이토 가즈오를 상대로 3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게다가 6회 이후에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야마모토 코지 대표팀 감독은 "아주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면서 우츠미의 활약을 인정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우츠미가 오는 3월 6일 쿠바와의 WBC 본선 1라운드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고, 오는 3월 2일 브라질과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우츠미 데쓰야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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