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열기구 폭발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집트 유명 관광지 룩소르에서 열기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이집트 유명 관광지인 남부 룩소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열기구가 300m 상공에서 폭발한 이 날 사고로 20명이 숨졌다. 숨진 관광객들은 홍콩인 9명, 일본인 4명, 벨기에·프랑스·영국인 각각 2명에 현지인 1명이며 한국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인 열기구 조종사 등 2명은 추락 직전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열기구 비행을 전면 중단시킨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집티의 수도 카이로에서 차로 9시간 거리인 룩소르 지방은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나일강과 고대 사원 등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명 관광명소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지난 2009년에도 열기구 사고로 외국 관광객 16명이 다친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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