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3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하나외환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한 하나외환은 시즌 전적 14승 21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시즌을 마치게 됐다. 반면 KB는 신한은행(14승 21패)는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서동철 감독의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하나외환은 1,2쿼터 내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전반을 30-29, 1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살아난 공격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나키아 샌포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김정은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갔다.
하나외환의 강이슬은 3쿼터 후반 교체투입 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사이 점수차는 49-35, 14점차로 벌어졌다. KB는 변연하의 자유투 성공과 강아정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곧이어 박하나가 보란 듯이 2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KB를 따돌렸다.
57-42, 15점차로 시작된 4쿼터에서는 진신혜가 5반칙 퇴장한 틈을 타 KB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60-50, 10점차까지 점수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고비 때 김지현의 3점슛과 샌포드의 골밑슛이 성공했고, 김정은이 내외곽에서 활약해주면서 하나외환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샌포드는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지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서 변연하의 슛감각이 되살아나면서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하나외환 선수들 ⓒ WKBL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