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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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km/h' SK 레이예스, 첫 실전 등판서 3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3.02.21 14:23 / 기사수정 2013.02.21 14: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우루마(오키나와),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선수 조조 레이예스가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레이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최고 시속 149km/h의 포심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전체적으로 투구에서 힘이 느껴졌다. 

레예스는 1회 선두타자 하주석을 3구 삼진 처리한 뒤 한상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태완과 최진행을 나란히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넘겼다. 투구수 14개 중 스트라이크 11개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강동우를 4-6-3 병살로 돌려세우며 흐름을 차단했지만 곧바로 이여상에게 볼넷, 정범모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정범모를 포수 조인성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에는 1사 후 하주석을 볼넷 출루시켰지만 바뀐 포수 김정훈이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한상훈은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레이예스는 4회부터 임경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SK는 레이예스에 이어 등판한 임경완이 강동우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4회초 현재 2-3으로 뒤져 있다.

[사진=조조 레이예스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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