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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구가의서' 출연…이연희와 운명적 사랑

기사입력 2013.02.19 09:44 / 기사수정 2013.0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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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혁 구가의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진혁이 '구가의서'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진혁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으로 출연한다.

'월령'은 숲을 해치려는 자들을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의 환영을 보게 하여 쫓아내는 것이 구전돼 '구미호'라고 불리게 된 캐릭터다.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면에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정적인 '월령'은 여인 '윤서화'(이연희 분)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면서 수호령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를 갈망한다.

최진혁은 "훌륭한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구월령'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게 되어 행복하다. 시청자 분들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혁의 MBC 드라마 출연은 2010년 3월 종영한 '파스타' 이후 약 3년만이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또 유연석이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을 맡았으며, 정혜영이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이성재는 '구가의 서'의 절대 악역 조관웅으로 데뷔이후 16년 만에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구가의 서'는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했던 신우철 PD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최진혁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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