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수목대전, '아이리스2'가 먼저 웃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회는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수목드라마는 '전쟁'이라고 표현할 만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됐다. 6회까지 방송돼 고정 시청층을 보유한 MBC '7급공무원'에 KBS와 SBS의 야심작들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
특히 SBS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1,2회 연속 편성하며 강수를 띄웠고, KBS 역시 '아이리스2' 종료 후 기존에 방송되던 프로그램을 결방하면서까지 특선영화 '고지전'을 편성하며 맞불작전을 펼쳤다.
결과는 '아이리스2'의 승리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회는 11.3%, 2회는 12.8%를 기록했다. 또 MBC '7급공무원'은 1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1'을 바탕으로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이야기를 담은 첩보액션멜로드라마. 정유건과 지수연, 유중원 등의 새로운 인물들과 백산, 박철영 등 기존 인물들이 점점 더 거세져만 가는 아이리스와 NSS 간의 대결 속에서 시즌1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그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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