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명품 배우' 덴젤 워싱턴과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완성한 '플라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 아카데미 &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플라이트'는 저메키스 감독과 워싱턴은 물론 '리얼 스틸'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각본가 '존 가틴스'까지 가세했다.
'플라이트'는 저메키스 감독이 12년 만에 실사로 복귀한 작품이다. 특히 워싱턴은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을 접한 후 '플라이트'의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환상의 드림팀' 영상은 최고의 감독, 각본가, 배우까지 서로를 향한 무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저메키스 감독이 실제 항공 교육을 받은 전문가 수준의 파일럿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할리우드 거장을 매료시킨 각본을 탄생시킨 가틴스는 화려한 로봇 액션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녹여낸 '리얼 스틸'로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가틴스는 12년을 쏟아 부어 완성한 '플라이트'로 2013년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저메키스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었다. 이런 심도를 갖춘 시나리오는 요즘 찾아보기 힘들다"며 '플라이트'의 놀라운 스토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레이닝 데이'(남우주연상), '영광의 깃발'(남우조연상)로 오스카를 2차례 수상한 워싱턴은 '플라이트'에서 변신을 시도했다. 저메키스 감독은 "휘태커를 연기한 워싱턴은 완벽하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연기에 무게를 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플라이트'는 추락 위기의 여객기를 비상 착륙시키며 하루 아침에 영웅이 된 파일럿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C) 플라이트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