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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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구조조정?…英언론, 살생부 7인 발표

기사입력 2013.02.03 18: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지갑을 푼다. 대거 선수교체를 예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시티가 올 시즌이 끝난 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전했다.

맨시티의 개혁은 문이 닫힌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끊임없이 악동 기질을 보여주던 마리오 발로텔리를 미련없이 AC밀란으로 보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를 가차없이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미러가 밝힌 방출 명단을 보면 화려하다. 카를로스 테베스와 에딘 제코, 사미르 나스리, 마이콘, 스콧 싱클레어, 졸레온 레스콧,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까지 총 7명이다.

공수에 걸쳐 변혁 의지가 느껴지는 명단이다. 이들이 나간 공백은 만만치 않은 이름값의 선수들을 영입해 메울 예정이다.

이 매체는 테베스와 제코가 나간 공격진은 에딘손 카바니(나폴리)와 라다멜 팔카오(AT마드리드), 네이마르(산투스)가 물망에 오르고 미드필더에도 이스코(말라가)와 페르난디뉴(샤흐타르), 스테판 요베티치(피오렌티나)가 후보군을 구성했다.

내보낼 선수도, 데려올 선수도 화려해 실현이 가능할지 의문이 가는 명단이다. 하지만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이 10점이나 뒤지며 리그 2연패에 빨간 불이 들어온 맨시티라 다음 시즌 변화의 바람은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 = 맨시티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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