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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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7분 출전' QPR, 맨시티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3.01.30 06: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꼴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를 멈춰세웠다. 홈에서 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이란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박지성은 후반막판 교체투입돼 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QPR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헛심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번 결과로 QPR은 강팀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나름대로의 소득이 있었다. 최근 좋지 않았던 분위기도 추스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맨시티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선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

이날 박지성도 모습을 드러냈다. 교체멤버로 출발해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짧은 시간이었던 탓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QPR은 맨시티를 상대로 역습을 노렸다. 최전방에 로익 레미를 두고 레미와 아델 타랍의 속공으로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하지만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파상공세를 폈지만 겹겹이 쌓인 QPR의 수비를 뚫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후반전에도 같은 흐름은 이어졌다. 결국 맨시티는 후반 13분 에딘 제코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원했던 소득은 없었다.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과 QPR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무승부에 대한 확신이 생긴 해리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을 전격 투입했다. 후반 43분 에스테반 그라네로를 빼고 박지성을 넣어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남은 시간동안 알렉한드로 파울린과 보비 자모라까지 투입한 QPR은 무실점 방어에 성공하며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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