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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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70m 달리기 경쟁 예고…단거리 여왕은 누구?

기사입력 2013.01.28 17:12 / 기사수정 2013.01.28 17: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이돌 단거리의 여왕은 누구일까?

28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는 MBC 설 특집 '2013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예선전이 펼쳐진다.

2010년 가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육대'에서 여자 70m 달리기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빠른 여자 아이돌 스타를 뽑는 경쟁의 장에서 무시무시한 재능을 가진 여자 아이돌이 대거 등장한다.



우승후보는 단연 카라의 멤버 구하라다. 그녀는 3년 전 명절 특집 프로그램에서 육상선수 못지않은 달리기 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구하라의 놀라운 질주에 네티즌들은 육상 영웅 우사인볼트를 패러디해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구하라는 이외에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운동신경을 선보여 걸그룹 대표 체육돌로 불리기도 했다. 출전 종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쟁자들은 그녀의 행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씨스타 보라, 달샤벳 가은도 우승후보다. 특히 가은은 지난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보라를 제치고 우승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보라는 1회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고 3회, 4회 대회 단거리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배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예측불허의 신예가 등장했다.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의 출전은 단연 화제다. 지수는 육상 선수 출신 아이돌로 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강원도 대표로 육상 대회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그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도 대표 육상 선수로 활약했다. 100m 평균 기록은 13초 초반이며 최고기록은 12초대다"라고 말했다.

'아육대'는 기존 연휴 예능 프로그램과는 달리 높은 시청률과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화제를 낳기에 스타들의 출전과 경기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지수는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아직 우리 팀의 인지도가 낮만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로써 기존 걸그룹 에이스들과 선수 출신의 지수는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의 정면 대결은 어느 때보다도 열띤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월 11일 방송되는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는 샤이니, 인피니트, 2AM, 엠블랙, 제국의 아이들, 틴탑,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카라, 티아라, 씨스타, 포미닛, 미쓰에이, 시크릿,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등 아이돌스타와 신예 아이돌, 국내 톱모델들까지 약 150여명의 스타들이 출전한다.

2013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1일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구하라, 보라, 가은, 지수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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