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 입학예정)가 전지훈련을 위해 27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올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출국전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지난해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더욱 열심히 해서 끌어올려야한다"고 밝혔다.
당초 손연재는 2주 전인 13일 출국예정이었다. 하지만 발가락 미세 골절로 인해 출국을 연기했다. 병원을 다니며 치료와 재활을 받은 그는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훈련이 늦어지면서 2월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그랑프리 출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지난 시즌 후프와 리본에서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올 시즌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달 초 공개훈련을 가진 손연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최종 목표는 8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라며 세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