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이인화가 줄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이인화는 "가지고 있는 소재는 있는데 글로 풀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줄거리를 잡는 것이다. '늑대와 춤을' 시나리오에서 이름만 바꿔도 '아바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수한 작품을 쓴 셰익스피어 역시 직접 발명한 작품은 없다. 이미 있던 연극의 줄거리를 따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랑받는 이유는 캐릭터의 독창성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인화는 또 "신작 소설을 쓸 때 이 프로그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쓰려는 글을 넣으니 55% 이상 비슷한 글이 검색됐다. 55% 미만으로 낮추는 과정을 계속 거쳤다. 그래서 소설을 보면 계속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 것이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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