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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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결혼 "시월드? 엄마 아빠같은 분들이라 걱정 안 해요"

기사입력 2013.01.26 12:06 / 기사수정 2013.01.26 22:1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결혼을 앞둔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시부모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나타냈다.

선예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예는 "캐나다에서 시부모님과 살게 됐는데, 요즘 시집살이에 대해 '시월드'라는 말도 있다"는 지적에 걱정하지 않는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시부모에게) 엄마 아빠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그렇게 불러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나에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결혼반지를 마련할 때 똑같은 반지를 한 개 더 준비해 뒀다가 남편이 프러포즈를 할 때 사용하라고 건네줬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시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는 선예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절친 조권이, 축가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이 맡았다. 선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본다.

선예는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뒤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 머물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 가수 활동보다는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11월 선예는 아이티 봉사 활동 중 예비 신랑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현역 아이돌 멤버의 첫 결혼 사례로 화제가 됐다.

선예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걸그룹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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