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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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QPR 이적…한국인 11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기사입력 2013.01.24 16:09 / 기사수정 2013.01.24 16:28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윤석영(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한다.

전남은 24일 윤석영이 박지성의 소속팀인 QPR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윤석영은 QPR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서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며 선수 계약기간과 이적료 및 연봉 등 세부 조건은 양 구단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윤석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바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남 구단 측은 "QPR은 최근 안톤 퍼디낸드 이적 등으로 약해진 수비진 보강 및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다. 이미 박지성이 QPR에서 뛰고 있는 만큼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윤석영이 지난해 팀이 어려울 때 헌신한 만큼 선수의 미래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해외이적을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선수에게 안정적으로 출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이적팀을 물색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2009년 전남에 입단한 윤석영은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또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전 경기를 소화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대표팀서 부동의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영표를 이을 차세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영은 QPR 입단이 최종 확정되면 한국인 1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사진=윤석영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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