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여우주연상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장영남이 어바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월 17일부터 1월 21일(현지 시간)까지 열린 2013년 어바인 국제 영화제(Irvi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영화 '공정사회'의 주연배우 장영남이 여자배우상(Best Actres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동 성폭행'이라는 뜨거운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센세이션 화제작 '공정사회'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장영남.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은 이번 수상은 그의 눈부신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는 증거다.
'공정사회'는 2013년 어바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이지승 감독이 직접 어바인 에드워즈 웨스트파크에서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극 중에서 장영남은 무능한 사회 공권력과 부정한 남편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10세 딸아이의 성폭행범을 직접 잡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응징하는 주인공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부실수사를 일삼는 경찰과 명예욕에 눈이 멀어 가족을 저버리는 남편에 대항해 포기 하지 않고 사적 복수에 성공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공정사회'는 오는 2월 1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벨로이트 국제 영화제(Beloit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도 공식 초청되었으며 최종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다시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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