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도지한이 '돈의화신'에 합류한다.
22일 도지한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도지한이 SBS 주말드라마 '돈의화신' 검사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도지한은 완벽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촉망 받는 서울 중앙지검 감찰부 검사 '권 혁'역을 맡아 그간 스크린에서 보여준 풋풋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다.
'권 혁'은 감찰부 핵심인물 지세광 부장검사(박상민 분)와 한 팀으로 날카로운 분석력과 기민한 행동력을 두루 갖춘 재원. 그는 젊은 나이에 검사 임용에 합격함과 동시에 로펌 대표를 역임중인 아버지 권재규(이기영)의 든든한 후원을 받는 로열패밀리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감찰부 검사 시보로 들어온 이차돈(강지환)의 선임 검사를 맡은 도지한은 강지환과 미묘한 경쟁구도를 이루며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권 혁'은 초반 이차돈의 반대 세력인 지세광의 주변인물로 등장하지만 극의 흐름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캐릭터로 그 행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크린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충실히 쌓아온 배우 도지한은 "2013년 더욱 다양한 장르, 캐릭터에 도전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 소망의 첫 단추인 이번 작품에서 그는 패션과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며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흰 도화지처럼 어떤 역할이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목표다"라고 말한 도지한이 이번 드라마에서 어떠한 색깔로 그만의 매력을 드러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돈의 화신'은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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