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 STN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의 '구글거림' 골 세리머니가 화제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간) 에스프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뒤셀도르프와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도 3-2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후 구자철의 세리머니가 특히 눈에 띄었다.
구자철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중계 카메라 정면으로 다가와 환한 웃음으로 골을 넣은 즐거움을 표출했다. 그의 뒤로는 얼마 전부터 한솥밥을 먹게 된 지동원과 팀 동료들이 달려와 구자철을 끌어안으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구자철은 지난해 11월 슈투트가르트와의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4분에 만회골을 터뜨린 후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축구 팬들은 구자철의 별명인 '구글거림(구자철+오글거림)'을 이야기하며 "골 세리머니도 구글거린다", "구자철 세리머니 자신감 넘치네", "너무 카메라 정면으로 온 거 아닌가?", "지동원도 뒤에서 달려와서 같이 축하해주네요, 훈훈하다" 등의 의견을 내며 구자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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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