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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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김혜옥, 이보영 향해 "나는 이제 아무도 못 믿는다"

기사입력 2013.01.20 21:11

대중문화부 기자


▲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김혜옥이 이보영에게 진심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지선(김혜옥 분)이 며느리 서영(이보영 분)을 불러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은 지선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향했고 지선을 보자마자 "어머님께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지선은 "나는 네가 참 좋았다"며 "한 때는 네가 낯설고 차갑게 느껴진 적도 있었지만 너의 진심을 알게 됐고 네 강한 자존심도 참 좋았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선은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던 네 마음, 네 손길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래서 더 너를 생각하면 힘들다"고 털어놨다.

서영은 지선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지선은 "그렇지만 그래서 더 너를 용서 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선은 "나는 내 측근에게 20년 넘게 속고 살았다"며 "그런 내가 너에게 또 3년을 넘게 살아왔다. 나는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지선은 "네가 정말 괜찮은 아이라는 것은 내가 정말 잘 안다"며 "하지만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는 좋아 질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영은 "어머님 말씀을 이해한다"며 "그래서 우재씨하고는 정리하기로 했다. 그 동안 어머님을 속여서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로 사죄했고 지선도 그런 서영의 사과에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혜옥, 이보영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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