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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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선화 "고교 이후 첫 MVP, 집에 전화해야하는데"

기사입력 2013.01.19 18:45 / 기사수정 2013.01.19 18:45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경산, 스포츠부 김덕중 기자] 삼성생명 이선화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첫 MVP 수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삼성생명은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챌린지컵 결승에서 KB스타즈를 79-68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선화는 이날 2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삼성생명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로 뽑히는 영예까지 안았다.

경기 종료 뒤 인터뷰룸에 들어선 이선화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 프로에 와서 경기 MVP는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오늘처럼 대회 MVP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MVP와 같은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집에 빨리 알려주고 싶은데 아직 못하고 있다(웃음)"고 말했다.

이선화는 여자 프로농구 사상 첫 컵대회인 챌린지컵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선화는 "이번 챌린지컵을 준비하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런데 대회를 치르다 보니 그냥 쉬는 것 보다는 게임을 뒤면서 감각을 살리는 게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산에서 열린 초대 챌린지컵 결승전은 적지않은 관중이 찾아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결승전은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이경희의 버저비터를 비롯해 6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경기내내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이선화 (C) 권혁재 엑스포츠뉴스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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