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내가 사랑받는 이유? 근본이 착해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이 사랑받는 이유로 "근본이 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18일 서울 상암동 DMS(디지털 매직 스페이스)에서 열린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신 순정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농담으로 받아들이시는데 저는 근본이 착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착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받아주신다. 착하지 않으면 이런 이야기를 하기 힘들다"며 "무엇보다도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할 때의 그 눈빛을 시청자들이 아는 것 같다"며 "그래서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눈빛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딴 생각을 할 때는 기가 막히게 눈치를 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건 그냥 한결같이 해온 내 스타일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간 해왔던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 스타일을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동엽은 SBS '강심장', KBS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QTV '7번가의 기적'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KBS 연기대상에서 1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면서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동엽은 새롭게 시작되는 '신 순정녀'의 MC를 맡아 순정녀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크 배틀을 벌인다. 지난 2009년 11월 첫 방송된 '순정녀'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여자 스타들이 자신들의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순정녀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의사, 상위 1% 커플 매니저 등 다양한 게스트 군단이 출연한다.

'신 순정녀'는 오는 3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신동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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