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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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밖에 난 시세, QPR 떠나나…카타르 이적설

기사입력 2013.01.17 21:41 / 기사수정 2013.01.17 23: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오는 이가 있으면 가는 이도 있는 법.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로익 레미가 도착하자마자 지브릴 시세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세의 중동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의 알 가라파가 시세와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QPR과 시세의 이별이 머지않아 보인다.

올 시즌 시세는 팬과 구단 양측으로 눈 밖에 났다. 정규리그 18경기를 뛰면서 3골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다. 지난 시즌 후반기 8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득점력을 기대했던 팬들은 둔한 움직임으로 슈팅보다 오프사이드 숫자가 더 많은 시세에 실망했다. 시세도 그러한 팬들의 비판에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어 서로 감정이 상했다.

최근에 시세는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전방 자리도 전문 공격수가 아닌 아델 타랍에게 내주며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QPR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뛰던 공격수 레미를 영입하면서 시세의 자리는 사실상 사라졌다.

레드냅 감독도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공격수 3명 중 최소 1명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고 말해 시세의 이적을 암시한 바 있어 머지않아 시세의 중동행이 확정될 전망이다.

[사진 = 시세 ⓒ QPR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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