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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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권 아내 "절대 안 써…밥도 안 사먹는다"

기사입력 2013.01.15 00:35 / 기사수정 2013.01.15 04: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신권을 고집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커피숍을 운영하는데 아내는 매일 수입을 신권으로 바꾼다. 신권을 쓰지도 못하게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얼마 전에는 아내가 신권을 사용하기 아까워 전기요금을 안냈다. 결국 전기가 끊길 뻔 했고, 너무 화가 나 아내에게 신권 200장을 던져버렸다. 그러자 아내가 구겨진 신권을 주우며 잔소리를 하더라. 그때 아내가 신권 중독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신권 아내는 "저도 나름 이유가 있다. 거스름돈으로 신권을 주는 것이 손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매출이 3.5배가 늘었다"라고 해명했다.

신권 아내는 "신권 밖에 없으니 돈 쓸 일이 없다. 나도 아끼게 되더라. 우간다 이런 곳에 가서 해외 봉사활동 가는 게 꿈이다. 10년 정도 돈을 모아 떠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권 아내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87표를 받아 커플룩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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