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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니콜, V리그 올스타전 MVP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3.01.13 18: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니콜 퍼셋(도로공사)이 V리그 올스타전 남녀 MVP로 각각 선정됐다.

문성민과 니콜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 24표를 독식하며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니콜은 기자단 투표 24표 가운데 총 20표(83.3%)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은 본 경기 2세트 종료 후 진행된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서도 역대 최고인 122km의 서브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MVP 상금 300만원과 '서브 킹' 상금 100만원까지 총 400만원을 손에 쥐었다. 니콜도 MVP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최홍석(러시앤캐시)과 여자부 김혜진(흥국생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홍석은 기자단 투표 24표 가운데 20표를 획득했고, 김혜진은 9표를 얻었다. 두 선수는 본 경기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서브 퀸'은 '슈퍼 루키' 이소영(GS칼텍스)의 몫이었다. 84km짜리 서브를 성공시킨 이소영은 선배 김희진(IBK기업은행), 오지영(도로공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본 경기에서는 문성민과 니콜이 활약한 K스타가 V스타에 세트스코어 3-1(15-9 15-12 8-15 15-13), 총점 합계 53-49로 승리했다. 15점 4세트제로 진행된 본 경기는 총점을 합산해 승리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0대 이상 현역 감독 및 배구인으로 구성된 '올드 보이스'와 1~2년차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영 걸스'의 맞대결은 올드 보이스의 17-16 승리로 끝났다. 김세진, 박미희 KBSN 해설위원이 각각 올드 보이즈와 영 걸즈의 감독으로 나서 재미를 더했다.



[사진=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 MVP를 차지한 문성민과 니콜 퍼셋 ⓒ 잠실학생체,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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