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JK 영화데뷔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힙합 가수 타이거JK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오는 2월에 개봉하는 영화 '세계일주'(감독 이항배)에 출연하는 타이거JK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거리의 락가수 필홍 역을 맡았다.
'필홍'은 부스스한 머리와 선글라스, 바바리코트에 가죽 장갑을 끼고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지만 지호(박하영 분)와 선호(구승현) 남매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반전을 가진 역할이다.
타이거JK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요새 필요한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감사하게 선택했다"며 "처음에는 영화에 누가 될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연기와 사랑에 빠지게 됐을 정도로 영화가 제 삶의 또 다른 목적이 되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일주'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무언가를 느끼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계일주'는 두 남매의 좌충우돌 어드벤처로 개성 넘치는 역할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주는 영화다. 동시에 가족애를 일깨워주는 성장과 감동도 함께한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JK ⓒ 타임스토리]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