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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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조건'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 신의 직장 만든 이유 물었더니 한 말

기사입력 2013.01.07 09:05

대중문화부 기자


'리더의 조건'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 "회사에서 좀 놀면 안될까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6일 방송된 SBS 다큐 '착한성장 대한민국 -리더의 조건(이하 리더의 조건)'에서는 직원의 복지에 대해 다루며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를 예로 소개했다.

'리더의 조건'은 국내에 '꿈의 복지'를 가진 회사가 생겼다며 IT 기업 제니퍼소프트를 찾았다.

한창 일할 오후 2시에 제니퍼소프트의 직원들은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거나, 기타를 치고 있다. 한 직원은 수영하러 가자며 동료들을 불렀다. 알고 보니 회사 사무실 한 층 아래 직원들을 위한 사내 수영장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는 직원들을 위한 분위기 있는 카페와 스파 시설까지 갖춰져 있는 카페도 있었다. 직원들은 평일 대 낮에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거나 다른 놀 거리를 찾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제니퍼소프트의 직원들은 "수영을 포함해서 근무시간이 주 7시간이며, 주 35시간만 일하면 언제 어디서 일을 하던 상관이 없다. 아침에 늦게 나와도 되고 일찍 퇴근해도 된다"며 너무나 자유로운 근무 시간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오히려 대표 이사의 자리는 초라했다. 대표의 방이 따로 있지도 않았고, 구석 자리에서 직원들과 함께 책상 하나를 쓰고 있을 뿐이었다.

오후 2시 44분, 이원영 대표는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직원들은 사무실에 돌아올 생각을 안했다. 그럼에도 이원영 대표는 전혀 불안해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대한 이유를 묻자 이원영 대표는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다들 여기 와 있는 것인데, 인간의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가장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자율 속이다.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라며 직원의 복지를 강조하는 자신의 철학을 담담하게 털어 놓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리더의 조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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