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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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측, "오종혁 전역 연기, 이라크 파병자나 가능한 일"

기사입력 2013.01.03 17:4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해병대 측 관계자가 오종혁의 전역 연기에 대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18일 해병대에 입대한 오종혁은 원래 대로라면 오는 1월 18일 제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종혁은 부대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끝까지 참여하기 위해 제대 날짜를 연장 신청했다. 본지 취재 결과 오종혁은 12월 22일 전역 연기를 신청했으며 같은 달 26일 조치가 결정됐다.

3일 오후 해병대 측 관계자는 오종혁은 전역 연기에 대해 "이라크 등 접전 지역에 파병을 갈 경우 파병기간과 전역 일자가 겹치는 경우가 있을 때나 대원들이 전역 연기 신청을 한다. 13년간 군 복무를 하면서, 일반 병사가 전역 연기 신청을 하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모범적인 군 복무 자세를 보인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그는 해병대에 지원해 입대했을 뿐 아니라, 해병대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기를 원했다. 실제 그는 사령부 군악대로 첫 자대배치를 받았지만,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로 재차 부대를 옮겼다.

그의 평소 군 복무 태도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어떤 일이든 일반 병사들보다 더 열심히 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상급자들이 많은데도 군기를 지키는 모습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오종혁 ⓒ 해병대 블로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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