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21R 나란히 대승…여전히 7점 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2013년을 승리로 출발했다.

단독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웨인 루니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맨유지만 공격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해결사는 로빈 반 페르시와 치차리토였다. 두명은 나란히 2골씩 뽑아내며 위건에 화력을 폭발시켰다.

전반 35분 치차리토의 선제골로 득점을 신고한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반 페르시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에도 치차리토와 반 페르시가 1골씩 더 추가해 3연승을 내달렸다.

같은 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에딘 제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공격수의 득점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파블로 사발레타의 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후반 13분 제코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나란히 승점3씩 추가한 맨유와 맨시티는 각각 승점52와 45를 기록하며 7점의 격차를 계속 유지했다.

[사진 = 반 페르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