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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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LG와 국내 최고 수준 계약 임박

기사입력 2012.12.28 17: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자영(21)이 국내 최고 대우 수순의 계약금을 받고 LG로 이적할 예정이다.

김자영의 한 측근은 29일 "김자영은 2년 동안 넵스 소석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LG와 계약에 합희했다. 계약금 및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국내 여자골프 최고 대우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여자골프 선수들 중 최고 몸값을 받은 이는 10월 롯데와 계약한 김효주(17, 롯데)다. 김효주는 5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롯데의 모자를 썼다. 김자영은 지난 2010년까지만해도 1억 원 수준의 몸값이었다. 그러나 2년 만에 5배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10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 동안 3개 투어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자영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정복하며 올 시즌 최다승인 3승을 올렸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빼어난 미모까지 지닌 김자영은 올해 KLPGA 시상식에서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김자영에 주목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한 김하늘(24)과 김혜윤(23)은 비씨카드 대신 KT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사진 = 김자영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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