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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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아틀레티코 잔류 선언…내년 여름까지 남는다

기사입력 2012.12.28 11: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겨울 머니 싸움을 부추길 것으로 보였던 라다멜 팔카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자국인 콜롬비아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팔카오는 '훌륭한 시민상'을 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를 표명했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팔카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손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중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팔카오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서도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잇달아 피력해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팔카오도 프리미어리그를 흥미진진한 리그라고 말해 잉글랜드행에 관심을 보였다.

첼시로 이동이 무르익어 보였던 팔카오지만 이적설을 반박하며 거취를 명확하게 밝혔다. 팔카오는 시상식장에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틀레티코에 남을 생각이다"며 "엔리케 세레소 회장이 나를 잔류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팀에 남는 것이 도움이 될 것같다"고 못박았다.

팔카오가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올 겨울 그를 영입 명단에 올려놨던 팀들의 경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잔류 기한을 올 시즌으로 한정지은 터라 내년 여름 팔카오를 둔 빅클럽들의 쩐의 경쟁이 예고됐다.    

[사진 = 팔카오 ⓒ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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