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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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문성민 45점 합작…현대캐피탈 LIG손보 제압

기사입력 2012.12.23 16: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가스파리니-문성민의 좌우 쌍포가 터진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잡고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21, 25-18, 21-25, 25-21)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대한항공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해 26점으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시즌 9승(4패)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29점)와의 승점 차를 3점 차로 좁혔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6승6패를 기록해 5할 승률도 떨어졌다. 특히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는 4승47패로 열세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의 좌우쌍포인 가스파리니(28득점)와 문성민(17점)은 45점을 합작했다. LIG손해보험은 까메호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김요한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3세트부터 LIG손해보험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현용의 속공과 까메호의 블로킹이 터진 LIG손해보험은 5-1로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 LIG손해보험은 김보균의 분전까지 이어지며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7-18에서 연속 3점 실점을 허용했다. 임동규의 시간차와 블로킹이 터진 현대캐피탈은 까메호의 서브 범실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현대캐피탈 (C)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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