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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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존', 비극 속 희망 선보인다…'지구의 눈물' 완결판

기사입력 2012.12.21 15:53 / 기사수정 2012.12.21 17: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가 다큐멘터리 '생존'을 통해 알래스카와 아프리카 민족들의 삶을 다룬다.

교양제작국 김현종 국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열린 MBC 창사51주년 특집다큐 '생존' 기자시사회에서 "'생존'은 '눈물' 시리즈의 완결판이다"고 밝혔다.

김현종 국장은 "MBC에서는 그동안 환경과 생태를 다루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방송해왔다.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이 있었다"며 "눈물이라는 단어를 프로그램에 사용한 이유는 생태와 환경의 비극적인 상황을 조명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생존'은 '지구의 눈물'의 완결판과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눈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데, 예전 '눈물' 시리즈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조명했다면 이번 '생존에서는 그런 비극적 상황에서도 희망의 측면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뒀다.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생명이 보여주는 희망과 가능성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MBC 다큐멘터리 'DMZ는 살아있다', ' 야생의 초원 세렝케티' 등을 연출했던 최삼규 PD는 "'지구의 눈물'이 환경 다큐라면 '생존'은 휴먼 다큐다. 알래스카와 아프리카로 나눠서 살아가는 방법을 대비해서 알려준다"고 말했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생존'은 영하 45도의 알래스카와 영상 45도의 아프리카 원시 부족들이 극한 환경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내레이션은 가수 임재범과 배우 김재원이 맡았다. 임재범은 고래를 사냥하는 이누피아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알래스카편을, 김재원은 힘바족과 산족의 삶을 그린 아프리카 편의 내레이터로 나선다.

26일 오후 8시 50분 프롤로그 '인간, 자연과 숨 쉬다'를 시작으로 2013년 2월까지 총 5부로 구성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생존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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