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100% 연봉 인상으로 올 시즌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은 내야수 최주환, 투수 변진수 등과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2500만원에서 100% 인상된 5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최주환은 올 시즌 81경기에 나서 타율 2할 7푼 1리 2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100%의 인상율은 팀 내 최고다.
31경기에서 4승 2홀드 평균자책점 1.71의 맹활약을 펼친 투수 변진수는 올 시즌 2400만원에서 87.5% 인상된 4500만원에 사인했다. 내야수 허경민은 2500만원에서 1600만원 오른 4100만원에, 포수 최재훈도 25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된 3500만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반면 주전 유격수인 손시헌은 1억97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삭감됐다. 주장 이종욱 (2억500만원→1억9700만원), 오재원(1억4500만원→1억2500만원), 임태훈(1억원→9000만원), 고영민(8000만원→7500만원)도 각각 삭감된 연봉에 계약했다.
두산은 20일 현재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가운데 41명(82%)과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최주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