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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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포미닛 멤버들, 내 연기에 감동 받아 울었다"

기사입력 2012.12.13 19:39



▲ 내사랑내곁에 전지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에 첫 도전한 전지윤이 포미닛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윤은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프레스콜에서 "포미닛 멤버들이 내 공연을 보러 와줬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풍부한 가창력과 톡톡 튀는 연기로 복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알린 전지윤은 "포미닛 멤버들이 낮공연을 보러 왔다. 첫 공연이이어서 많이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밤에 더 잘 했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낮에는 그야말로 정신없이 흘러가서 정말 아쉬웠다. 멤버들이 감동 받아서 울었다고 들었다. 세용과 윤주 신도 좋고 전체적으로 공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특히 내가 화내는 연기를 할 때는 같이 욱하고 그랬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지윤이스러운 복희를 연기했다. 사실 여성스럽게 한다고 여성스럽게 보이는게 아니다. 더블캐스팅이기 때문에  나만의 복희를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로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은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는 걸그룹 포미닛 전지윤과 뮤지컬배우 유주혜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서지훈이 발탁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연기파 뮤지컬배우 박호산, 강석호, 강현, 장우수,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내사랑 내곁에'는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내곁에 ⓒ 아담스페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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