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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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이희준, 싱크로율 100% 용모파기 전단 '화제만발'

기사입력 2012.12.13 15:30 / 기사수정 2012.12.13 15: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드라마 '전우치' 곳곳에 숨겨져 있는 차태현과 이희준의 재치만점 '용모파기(어떤 사람을 잡기 위해 그 사람의 용모와 특징을 기록한 것)' 전단이 화제다.

차태현과 이희준의 용모파기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 7회에 함께 공개됐다.

이미 '전우치' 1회에서는 삼백 냥의 현상금이 걸린 강림(이희준 분)의 용모파기가 드러났었고, 7회에서는 '홍길동 지도'를 훔친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차태현)를 오천 냥에 공개 수배한다는 용모파기 전단이 공개됐다. 이에 두 사람의 생김새가 완벽하게 묘사된 '싱크로율 100% 용모파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차태현과 이희준의 용모파기가 두 사람의 특징을 세밀하게 담아 극의 재미를 살렸기 때문이다. 8:2 가르마에 높은 콧날, 따뜻한 눈매와 달걀형 얼굴이 돋보이는 차태현의 모습과 긴 머리, 짙은 눈썹, 강렬한 눈매가 인상적인 이희준의 스타일이 완벽하게 표현되면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차태현, 이희준의 용모파기는 '전우치' 제작진이 직접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극을 위해 소품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제작진의 노력이 투영된 결과물이다.

'전우치' 소품팀의 관계자는 "7~8년 전부터 드라마에 등장하는 용모파기를 전문적으로 그리고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했다. 조선시대라는 배경에 맞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또 드라마의 제작사 관계자 역시 "사소해 보이는 것조차 꼼꼼하게 신경 쓰면서 촬영하고 있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하나 되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이에 의해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홍길동 지도'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전우치' 8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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