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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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대선 후보들도 10구단 창단 찬성"

기사입력 2012.12.07 16: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선 후보들도 10구단 창단을 찬성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지난달 30일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10구단 창단에 관한 후보의 의견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 7일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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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문재인 후보는 SNS로 직접 10구단 창단을 찬성했으며 공개 질의 답변서도 주었다. 박근혜 후보 역시 신속하게 선수협에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어 "두 후보 모두 10구단 창단에 찬성했으며 10구단 창단 결정과 대통령선거는 무관하고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창단이 좌절돼는 안된다고 분명히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협은 "문재인 후보는 10구단 창단을 찬성하며 일부 구단의 이익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잃고 야구팬들이 실망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한 문 후보는 구단의 이익보다 선수, 팬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근혜 후보는 선수협에 보내온 답변서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프로야구10구단 창단 결정과 대선은 무관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후보는 팬들의 열망과 달리 기득권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10구단 창단계획이 철회돼서는 안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대통령 후보들까지 10구단 창단에 찬성하면서 10구단 창단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가 완전히 이뤄졌다"며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결정을 더 늦출 명분도 없다. 더 이상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 결정이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지난 6일 총회에서 10구단 창단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은 물론 단체훈련을 거부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KBO 이사회는 9구단의 파행적 운영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10구단 창단 결정 연기로 인한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KBO는 오는 11일 오전 9시 KBO 5층 회의실에서 2012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10구단 창단 관련 안건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당일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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