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일 · G.고릴라 결혼…아이유 축가 ⓒ 로엔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작곡가 G.고릴라(본명 고현기)가 그룹 줄리엣의 보컬 김주일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G.고릴라는 지난 12월 2일 서울 잠원동 선상웨딩홀 '프라디아'에서 10년 열애한 여자친구 김주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번 결혼으로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김주일은 '기다려 늑대'로 인기를 모았던 그룹 줄리엣의 여성 보컬로, 둘은 2002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G.고릴라와 김주일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서로에 마음을 담아 편지로 써내려 간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특히 2부 순서에서는 신부 김주일이 직접 '기다려 늑대'를 부르는 등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축가로는 G.고릴라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아이유, 지아, 써니힐이 차례로 등장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G.고릴라와 데뷔 전부터 우정을 나눠온 이적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로 주인공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결혼식에는 G.고릴라와 함께 활동했던 그룹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 참석해 오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G.고릴라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한 점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